보통 충치라고 하면 어금니에 생기는 걸 많이 떠올리지만, 사실 앞니에도 충분히 충치가 생길 수 있어요. 그리고 앞니에 충치가 생기면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치료가 더 중요하죠. 왜 앞니에 충치가 생기는지, 그리고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앞니에 충치가 생기는 이유부터 알아보면 앞니는 어금니처럼 씹는 역할보다는 음식을 자르거나 발음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런데도 충치가 생길 수 있는 이유는 치아 위생 관리 부족이 큰데요. 앞니는 위치상 칫솔이 닿기 쉬워서 잘 관리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의외로 앞니 사이사이는 칫솔질만으로 깨끗이 닦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특히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가 앞니 사이에 끼어 충치로 발전할 수 있답니다.
당분 섭취도 큰 원인이인데 단 음료나 간식을 자주 먹는 경우 입안의 세균이 당분을 먹고 산을 만들어내는데, 이 산이 치아를 서서히 부식시키면서 충치가 생기는 거예요. 특히 단 음료를 마신 후 바로 양치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앞니 표면에 산이 남아 충치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부정교합이나 치아 배열 문제도 이유가 될 수 있는데 앞니가 겹쳐 있거나 틀어져 있으면 닦기 어렵고, 이로 인해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커져요. 특히 치아 사이가 촘촘한 경우 치실 사용이 필수인데, 그렇지 않으면 충치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져요.
나이가 들수록 플라크와 치석 관리 부족으로 인한 문제도 큰데 앞니는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관리하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플라크와 치석이 치아 뒷면이나 사이에 쌓이는 경우는 흔해요. 이런 부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충치가 쉽게 발생해요.
앞니 충치 치료 방법 어떻게 될까
앞니 충치 치료 방법은 충치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충치가 초기 단계라면 플라크와 세균이 치아 표면에만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 경우 불소 도포를 통해 치아를 다시 단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 불소는 치아의 표면을 강화시켜 충치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초기 충치는 빠르게 발견하면 이 정도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어요.
충치가 이미 치아를 조금 파고들었다면, 충치 부위를 제거하고 레진을 채우는 치료를 진행하게 돼요. 레진은 치아 색과 비슷한 재료로, 충치를 제거한 자리를 메워주는 역할을 해요. 앞니는 미관적으로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색감의 레진을 사용해 치료하게 돼요. 이렇게 하면 치료한 티가 거의 나지 않아 심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충치가 레진으로 치료하기 어려울 정도로 깊어질 경우에는 라미네이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치아의 신경까지 깊게 진행된 경우라면,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신경치료는 충치가 도달한 신경 부위를 제거하고, 치아 내부를 깨끗이 소독한 뒤 채워 넣는 치료예요. 신경치료 후에는 치아의 강도를 보완하기 위해 크라운을 씌우게 되는데 앞니는 눈에 보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심미적인 올세라믹 크라운이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충치가 너무 심해서 치아를 살릴 수 없는 경우에는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앞니는 미관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치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앞니 충치 치료 방법은 심미적인 부분이 매우 중요해요. 앞니는 웃을 때나 말을 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서도 치아 색상과 모양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죠.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레진이나 라미네이트, 크라운 같은 재료로 아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충치를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구강 검진이 필수이며 앞니 충치는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없을 수 있어요.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서 검진을 받으면, 충치를 초기에 발견해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서 앞니 사이사이를 꼼꼼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앞니는 단순히 음식을 자르는 역할뿐만 아니라, 웃음과 표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치아 이기에 앞니 보존에 힘쓰시길 바라며 재발 방지까지 잘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